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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자기표절 논란 "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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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자료 만들어서 내보낸 지 몰랐다"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비슷한 내용의 책을 출간한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두 번째로 발행한 책은 첫 번째 책에서 1/3 이상을 가져왔다'는 이양수 자유한국당 후보의 질의에 이 같이 고개를 숙였다.

김 후보자는 "당시 자서전과 의정보고 활동을 정하는 수준이라서 조금 수정을 했다.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두 번째 책에 FTA 등의 중요한 내용이 많아서 넣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출판기념회를 18대, 19대 선거 직전과 전남도지사에 나가기 전에 한 것은 이를 정치자금으로 활용하려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 정치인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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