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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찾은 安, '미래' '평창올림픽'으로 표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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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성 부각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 경쟁력"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강원도를 방문해 '4차 산업혁명의 미래'와 '평창올림픽'을 키워드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 강릉 등을 연이어 방문했다.

◆"콘텐츠가 4차 산업혁명의 미래" 타 후보와 차별

안 후보는 '미래대통령'의 첫 행보로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애니메이션-로봇박물관을 방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애니메이션 박물관 내 '로봇체험관' 등에서 로봇 권투·축구 게임을 하며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안 후보는 콘텐츠 사업자들과 만나 "보통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면 기술과 IT 쪽에만 투자하는데 저는 콘텐츠가 경쟁력이라 본다"며 다른 후보와의 차별점을 부각했다.

안 후보는 "포켓몬고나 슈퍼마리오를 보면 VR(가상현실)이나 AR(증강현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 경쟁력인 것 같다"며 "콘텐츠는 급조해서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사용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쌓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와 다른 대선 주자들의 산업 정책도 비판했다. 안 후보는 "박 정부의 창조경제와 다른 대선 주자들의 정책은 국가 위주의 단기 정책이다. 그래서 창업에 돈 대주기 급급하다"며 "저는 돈 대주는 금융정책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확률을 높이고 실패한 사람을 재도전하게 해주는 산업 정책으로 무게를 옮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창업자 교육 멘토링 제도화 ▲벤처캐피탈 육성 ▲공정한 경쟁 시장 확립 ▲국책연구소의 중소기업 R&D 센터화 ▲생애주기별 금융지원정책 등의 창업 관련 5대 정책도 공약했다.

◆강원 맞춤형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지원' 공약 제시

춘천과 원주, 강릉에서는 강원 지역 맞춤형 5대 공약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공략했다.

안 후보는 춘천·원주·강릉 유세에서 '강원의 미래'를 강조했다. 안 후보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제대로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부족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사후 활용방안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동아시아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동해경제융합허브를 구축해 20년 먹거리를 만들고, 북한·중국·러시아·일본을 연결하는 동아시아 물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이 외에도 ▲신재생 에너지 직접단지 조성 및 체험형 관광지 활성화 ▲춘천의 공연·애니메이션 산업 메카화 ▲원주 의료기기단지 조성 및 첨단 의료기기산업 기반기술 확보 등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50대 젊은 도전자 안철수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만들겠다"며 "강원도민의 단합된 힘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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