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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측 "개인 메모로 정쟁 만드는 것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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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북 도발 앞에서 초당적으로 뭉쳐야 할 때"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방안보위원회가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문건 공개 논란과 관련, "일국의 외교부 장관을 지낸 인사가 개인 메모를 가지고 남북관계를 정쟁의 소재로 삼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21일 성명을 통해 "다음 주 북한은 조선인민군 창건일을 앞두고 미사일 추가발사 태세를 갖추고 있고 6차 핵실험 준비도 완료돼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것이 우려된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선거를 틈타 소모적인 이슈로 정쟁을 초래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런 안보장사를 하는 정당과 후보에게 묻는다"며 "NLL이 뚫리고 북한의 포탄으로 우리 국민과 장병의 생명을 희생시킨 정권이 바로 어느 정권이냐. 장병들에게 총알이 뚫리는 방탄복과 철모를 지급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 안보장관회의라고 지하 벙커에 모였는데 군대에 다녀온 사람도 제대로 없는 정권은 어떤 정권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적 논란에 대해서도 "국방백서에도 없는 '주적'이라는 이름표를 가지고 와서 대통령 후보의 안보관을 폄훼하려는 것은 여러 차례 지적했듯 국가안보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방부와 우리 군은 국민의 기대와 여망을 저버리지 않고 조국을 수호할 것"이라며 "우리 군이 북한군과 김정은 정권을 '적'으로 규정하고 그에 따라 북한의 위협에 철통같은 방비를 해야 하는 이때 군과 국민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선거 유불리로 싸울 때가 아니라 북의 도발적 행태 앞에서 초당적으로 뭉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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