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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경선, 관전 포인트는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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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세론' 속 텃밭 찾은 安, 역전 발판 마련할까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의 두 번째 무대, 충청권 순회경선의 막이 29일 올랐다.

충청권 순회경선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안희정'이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텃밭인 충청권에서 얼마나 많은 표를 끌어 모으느냐에 따라 향후 경선 판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경선 판세는 '문재인 대세론'으로 요약된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27일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60.2%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20%, 이재명 성남시장은 19.4%였다.

안 지사 입장에서는 충청권에서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최대한 좁혀야 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문 전 대표를 큰 표 차로 따돌리는 것이다. 만약 문 전 대표에게 또 한 번 패하거나 박빙의 차로 이긴다면 역전을 노릴 수 없게 된다.

이 시장은 열세지역인 만큼 득표율 15%를 목표로 잡고 있다. 대신 안 지사가 선전해 '문재인 대세론'이 깨지길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우리가 희망하는 것은 안 지사가 50%의 득표율을 얻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 지사는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경선 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이기지 않겠느냐"며 "민주당 경선이 서울까지 가서 가장 손에 땀을 쥐는 경선을 만들 때라야만 정권교체도 더 강하게 될 것이다. 민주당의 역전의 기적, 저 안희정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기는 안 지사가 1등을 하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고, 문 전 대표는 "여기는 제가 한 표라도 이기면 다행"이라고 했다.

이날 경선의 현장 대의원 투표는 오후 3시 20분께부터 시작되며, 여기에 사전투표와 ARS 투표 결과를 더한 충청권 경선 결과가 오후 7시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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