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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朴 정부 문건 대통령기록관 이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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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목록작성·분류 작업 후 일부 공개 가능할 듯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정부가 전임 정부 미 이관 대통령 기록물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 완료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국정상황실 등에서 발견돼 논란이 됐던 박근혜 정부 기록물들이 일괄 이관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금일 이관된 기록물은 전체 17박스, 약 260철로 민정수석실과 국정상황실 발견 기록물 이관 이후 국가안보실 등에서 추가 발견된 각종 문서와 시청각 기록물 등이다.

청와대는 이미 민정수석실에서 발견 문건 5상자를 지난 14일 대통령기록관에 이관하고 국정상황실에서 발견된 문건 5상자를 지난 21일 이관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국정기록비서관실은 그 동안 대통령기록관 직원을 파견 받아 캐비닛 발견 문건 이관을 위한 분류 및 목록 작성 작업을 해 왔으나, 분류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금일 모든 원본 자료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한 후 분류 및 목록 작성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외교 안보와 관련된 중요도가 있는 문건들이 존재하는 외교안보실 문건에 대해서는 복사본을 청와대 국정기록비서관실 서고에 보관할 예정이다. 원본을 대통령기록관에 이관하지만 이 과정에서 혹시 일부가 유실되거나 하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때 넘긴 것을 대조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서는 모든 이관 과정이 다 마무리된 이후 서고의 복사본 역시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관되는 기록물 수량은 총 1천290건으로 안보실 873건, 통상비서관실 297건, 여민2관 회의실 38건, 총무(재정) 12건, 해외언론비서관실 11건, 사회혁신수석실 7건, 의전비서관실 7건, 사회정책비서관실 6건, 사회수석실 5건, 인사비서관실 5건, 총무(행정)-통일정책비서관실 각 4건, 일자리기획·정무비서관실 각 3건, 법무·여성가족비서관실·총무(인사)·대변인실 각 2건, 교육문화·농어업·중소기업·기후환경·홍보기획비서관실 각 1건이었다.

기록물 중에는 DVD, CD, 인화사진, 근거리 통신용 무선전화기 등도 있다. 청와대는 세부목록 작성과 공개구분 정보가 분류되면, 비공개 정보를 제외한 공개 가능한 기록물들에 관해 정보공개 청구 등을 통하여 국민들이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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