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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심을 잡아라', 대선주자들 연휴 민심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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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휴식하며 성장전략 구상, 潘 충청서 민심잡기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구정 설 연휴를 맞아 대선주자들이 향후 정국 구상과 민심 잡기를 본격화한다.

구정 설에는 도시와 농촌의 민심이 합쳐지는 때로 전국적인 민심이 형성된다. 이같이 중요한 시기에 대선주자들은 현재 자신의 강한 부분을 더욱 공고화하고, 약한 부분을 강화해 새로운 구도를 만들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부터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한다. 현재 문재인 전 대표가 다소 앞서가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이 대선 설 민심을 획득해 문재인 전 대표 VS 자신의 양자구도를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설 연휴 동안 경남 양산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연휴 기간 동안 신 성장전략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본격적인 대선 일정에 돌입하기 전 휴식을 취하면서 정책과 생각을 정리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설날인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한 주한일본대서관 앞 소녀상을 방문하고, 정부 종합청사 앞 노동자의 장기 농성장을 방문한 후 광화문 세월호 유가족의 합동 차례에 참석할 예정이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는 설 연휴 내내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가족과 함께 연휴를 보낸다. 다만 설 이후 내놓을 정책 구상에 몰두할 예정이다. 김부겸 의원 역시 지역구인 대구지역에서 민심 확보 행보를 벌인다.

문재인 전 대표와 양자구도 형성에 여념이 없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바쁜 민생 행보를 보낸다.

안 전 대표는 27일 자신이 창업한 안랩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자신의 강점을 부각한다. 이후 28일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의 사회 복지관에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하고 29일에는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페이스북 생중계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보수 후보들도 민심 잡기 한창, 潘 충청 행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7일에는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를 방문하고 이후에는 동작 소방서를 방문해 연휴에 쉬지 못하는 경찰과 소방대원을 위로한다.

28일에는 충북 음성의 부친 묘소에 성묘를 한 후 충북 청주의 모친 자택에서 명절을 보낼 전망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밀려 자신의 고향인 충청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반 전 총장은 구정 설 연휴 이후 정치 행보를 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어 제3지대에서의 독자세력화 등의 입장을 구체화하려는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7일에는 본인의 지역구인 동대구역에서 귀성인사를 하면서 대구 민심을 잡으려 노력한 후 29일에는 서울 강동구의 명성교회 예배에 참석한다. 30일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설 연휴 동안의 정국 구상과 민심 과제들을 밝힐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7일에는 AI 거점 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하고, 29일에는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길을 방문해 위안부 소녀상과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를 모신 추모장에 참배하고 할머니들에게 세배를 올릴 예정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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