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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문재인 시대, 국민은 소통과 공감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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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이변은 없었다. 19대 대선에서 '사람이 먼저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선택됐다.

지난해부터 광장을 밝혀온 촛불 민심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어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헌정 사상 유례없는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지며 분노한 표심이 누구보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후보에게로 몰렸다. 소통과 공감을 이룰 수 있는 대통령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은 그 어느때보다 강했다.

승리를 자축할 겨를도 없이 대통령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마주한 상황은 어렵기만 하다. 탄핵 과정에서 찢기고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오랜 시간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주춧돌을 놓는 작업도 새로운 대통령에게 주어진 어려운 숙제다.

무엇보다 소통과 공감에 대한 목마름이 짙어진 국민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한 대통령의 끊임없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지난한 불통의 시대를 겪은 국민들이 그를 새로운 대통령으로 택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취임 첫 일성으로 '통합'과 '소통'을 이루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선 경쟁자들을 먼저 찾아 손을 잡았고, 시민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다"는 대통령의 첫번째 약속이 끝까지 지켜지길 바란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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