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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근]스윙스, 7년 지나도 용서받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2017.03.29 17:32
고(故) 최진실의 자녀 최준희 양 "예전 일이라도 화나고 상처받은 건 여전"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래퍼 스윙스가 쓴 경솔한 가사 한 줄은 7년이 지났어도 유가족에겐 여전히 상처다.

고(故) 최진실의 자녀인 최준희 양은 28일 SNS 게시물에 "죄송합니다. 예전의 일을 들추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하는 것은 저와 오빠"라며 "다 과거인데 왜 그러냐는 말이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 간다"고 토로했다.



이는 스윙스가 2010년 7월 래퍼 비지니즈 앨범 수록곡 중 '불편한 진실'에서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 뿐임'이라고 쓴 가사가 7년 만에 재점화돼 논란이 되자 자신의 생각을 전한 것이다.

최준희 양은 "스윙스 때문에 '고등래퍼'도 안 보고 웬만한 랩 분야는 잘 안 본다"며 "그만큼 볼 때마다 화가 난다. 사과한 것도 상처받을 줄 몰랐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 때는 제가 어렸을 때라 잘 몰랐다. 제 가족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한 발언"이라고 분개했다.

또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받은 건 여전하다. 왜 지금까지 난리치냐는 말은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 안 해보셨다는 것"이라고 했다.

2010년 당시 논란이 일자 스윙스는 "제가 쓴 가사의 표현 중 고인과 유가족이 실명으로 언급이 되었는데 유가족의 심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히게 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제목과 다른 문맥을 고려하여 가사를 쓰다 보니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당시 오빠 최환희의 나이는 10살, 최준희는 8살이었다. 7년이 흘러 두 사람은 이제 10대 중반이 됐지만 그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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