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계란 돌풍에도 롯데마트 "추가 반입 계획 없어"
2017.01.25 오전 12:17
판매 첫날 1만3천판 판매…5만판 이번주 내 모두 팔릴 듯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롯데마트가 지난 23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미국산 달걀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 없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미국산 계란 5만판은 설 연휴에 음식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이번주 내로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에 들여온 물량이 모두 판매되면 추가로 들여올 계획은 현재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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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30개 들이 미국산 계란을 23일과 24일 각각 2만5천판씩 총 5만판을 들여와 전국 112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국산 계란 판매 첫날인 지난 23일에는 총 1만3천판이 판매됐으며 미국산 계란 판매 호조로 전체 달걀 부문 매출 역시 지난주 월요일보다 무려 216.6%나 증가했다.


미국산 계란이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되자 계란값도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평균 소매가는 한 판 기준으로 9천17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12일 9천543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계란 가격은 정부의 계란 수입 조치 발표 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19일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 달전(7천349원), 1년 전(5천529원)에 비하면 가격은 여전히 높다.

하지만 호주산 계란도 지난 20일 국내에 도착해 식약처 검사를 거쳐 소매점이나 식자재 업체 등에 공급될 예정인 데다 정부도 aT를 통해 계란 450만개를 직접 수입하는 등 설 이전까지 계란 2천200만개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계란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AI 사태 이전까지 일평균 1만~1만5천판이 판매됐지만 AI 이후 공급이 줄며 판매량도 함께 줄었다"며 "계란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미국산 계란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원래대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산 달걀 값이 한판 기준 8천490원으로 국산 달걀보다 1천500원 가량 싼 데다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안전에 대한 신뢰를 얻으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았던 것 같다"면서도 "미국산 계란을 추가로 들여오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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