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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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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공간 1.5배 확장·VIP룸 설치로 프라이빗한 쇼핑 환경 마련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가 새롭게 단장했다.

3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가 수입·운영하는 브랜드 '토리버치(Tory Burch)'가 지난달 2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6월 처음 오픈한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올해 8월부터 4개월 간의 대대적인 내·외관 리뉴얼 작업을 통해 전면 개편됐다.

외관은 토리버치의 시그니처 디자인 디테일인 트래버틴과 황동 세공으로 장식했고 내부는 바스켓 직조 패턴의 트래버틴 바닥, 오크 판넬의 벽과 에메랄드 그린 컬러의 실크 커튼, 청록색의 벨벳 소파, 푸른색 자수 베개 등 보다 디테일이 있는 가구들을 배치했다. 특히 우드 프렛 워크(Wood Fret Work) 계단 장식과 오가닉 조개 샹들리에는 전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더불어 이곳은 판매 공간을 종전보다 1.5배 가량 확대해 편안한 쇼핑환경을 구현했을 뿐 아니라 프라이빗한 쇼핑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별도의 VIP룸을 만들었다.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의류, 슈즈, 가방, 보석·시계·안경 등 액세서리, 향수 컬렉션까지 토리버치의 전 컬렉션으로 구성되며 청담 플래그십만을 위한 단독상품들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오픈을 기념해 토리버치의 2017년 리조트 컬렉션을 가장 먼저 공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지난 2010년 토리버치 사업을 진행하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며 "슈즈는 물론 의류 판매 비중을 높여가며 토털 컬렉션 브랜드로 이미지를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현재 토리버치 국내 매장은 백화점, 면세점, 아울렛 등 40여개 정도이며 지난해에는 온라인 스토어도 오픈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김동운 해외상품 2사업부장은 "토리버치는 슈즈와 의류 매출이 전체 매출 대비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콘셉트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은 물론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고객들이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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