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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에 신발업계 '방긋'…스포츠샌들 매출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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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 여름 샌들 물량 전년比 200% 증대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이 시작되면서 여름샌들 판매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에 신발 업체들은 평년보다 빠르게 여름 샌들을 선보이는 추세다.

15일 ABC마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샌들과 슬리퍼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5%p, 40%p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애슬레저(Athleisure)' 열풍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이 돋보이는 스포츠 샌들의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달 스포츠 샌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p 증가했다.

ABC마트 관계자는 "스포츠 샌들은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의 니즈에 부합하면서 올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또 데일리 룩부터 드레시한 룩까지 믹스매치가 가능한 여성 취향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도 스포츠 샌들 열풍에 한몫했다"고 풀이했다.

ABC마트는 무더위가 빨리 시작된 만큼 샌들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여름 샌들 물량 입고를 대폭 늘렸다. 올 여름 인기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스포츠 샌들, 락온 샌들의 경우 지난해보다 물량을 200% 증대했다. 특히 호킨스 '락온(LOCK-ON) 시리즈'는 지난해부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시즌 주력 제품으로, 올해도 출시되자마자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샌들과 슬리퍼 두 종류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스트랩과 버클을 가미해 활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아울러 발등에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해 착화감을 높였다.

ABC마트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데다 올해 더욱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름 슈즈들을 미리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라며 "올 여름 실용성과 더불어 스타일까지 겸비한 스포츠 샌들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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