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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올 봄 패션 트렌드는 'N.B.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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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Basic)과 가성비(Premium)를 넘어선 '가치추구'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CJ오쇼핑은 올 봄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론칭하는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들을 분석해 2017년 봄 트렌드 키워드로 'N.B.N.P.(New Basic New Premium)'로 선정·발표했다.

'N.B.N.P.'는 기존의 평범함(Basic)과 가성비(Premium)와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본 트렌드를 의미한다.

Basic이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보편적 스타일이라면, New Basic은 기본 디자인이지만 옷의 소재를 고급화하거나 길이, 사이즈, 라인 등의 실루엣을 살짝 변형시켜 포인트를 주는 것을 뜻한다. New Premium은 저렴한 가격, 다구성을 통해 가성비를 높이는 기존 전략이 아니라 한 개만 줘도 소재, 디자인 등 품질의 가치를 높여 고객들에게 프리미엄한 가치를 제공하는 트렌드를 일컫는다.

실제로 CJ오쇼핑에서 올 봄 선보이는 패션 신상품들을 살펴보면, 심플한 디자인에 천연 양가죽이나 콤드 코튼 등의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거나 원피스 밑단에 플리츠 적용, 셔츠 어깨선을 조금 낮추는 등 기본 형태에서 디자인을 조금 변형시킨 스타일이 많다.

또한 티셔츠와 팬츠 등 색상만 다른 것들을 5종 이상으로 여러 개 묶어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 보다는 품질과 디자인을 좀 더 강화한 후 다른 스타일의 것들을 2~3종으로 구성해 선보이거나, 셔츠와 스커트와 같이 셋업(set-up) 구성을 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아우터 제품을 제외하고는 홈쇼핑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1종 구성이 니트와 원피스 중심으로 출시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CJ오쇼핑 스타일1사업부의 조일현 사업부장은 "CJ오쇼핑은 최신 패션 트렌드를 상품에 반영하기 위해 론칭 3개월 전 기획하는 '근접기획' 비중을 점점 늘려나가고 있다"며, "최근 홈쇼핑 패션 상품들을 보면 이제는 홈쇼핑이 트렌드 팔로워가 아닌 패션 업계와 트렌드를 함께 리딩하며 고객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먼저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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