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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도 '가성비' 시대…이름 없는 트렌드 패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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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주기 짧아져…노브랜드 보세 의류 인기 품목 두 자릿수 성장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가격적 부담이 적고 시즌별로 활용하기 좋은 노브랜드 패션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패션시장도 '가성비'가 새로운 쇼핑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26일 옥션이 지난 한 해 트렌드(노브랜드) 패션의 품목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루즈, 롱, 항공점퍼, 부츠컷 등 지난해 유행을 이끌었던 인기 품목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트렌드 패션을 주도하고 있는 여성의류 중에서는 루즈핏·롱블라우스가 전년 대비 2배(117%) 이상 급증했고 루즈핏·박시 가디건 판매량도 49% 늘었다. 롱·숄카라베스트(135%)와 롱코트(131%)도 모두 2배 넘게 증가했다.

남성의류도 노브랜드 상품들이 인기를 끈 가운데 지난 한 해 인기를 모았던 야구점퍼가 3배(196%) 가까이 증가했으며 밑단커팅과 디스트로이드진이 성장세를 이끈 청바지도 160% 증가했다. 이 밖에 밀리터리·항공점퍼도 20% 성장세를 기록했다.

옥션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하고 있다. 옥션은 '트렌드패션 기획전'을 열고 원피스, 가디건, 경량패딩 등 인기 노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남녀 데일리룩 기획전인 '베이직웨어' 전문관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반응이 좋은 상품들을 선별해 제안하는 '금주의 추천상품', '금주의 추천 키워드' 등 할인 코너와 품목별 제품들도 할인가로 판매한다.

옥션 황지은 트렌드의류팀장은 "패션 트렌드 주기가 이전보다 짧아지자 유행에 민감한 2030의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개성까지 살린 노브랜드 의류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트렌드패션 기획전을 통해 매 시즌 별 구입하기에 부담이 적고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들을 특가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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