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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스키 시즌 본격 시작…스키장 개장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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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날씨에 강원도권 스키장 대부분 문 열어…슬로프도 추가 오픈

[장유미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스키 시즌이 다가오자 강원도를 중심으로 스키장들이 곳곳에 개장해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열광하고 있다. 각 스키장들은 이번주부터 슬로프를 추가 오픈하고 심야와 백야 시간대도 운영할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픈한 평창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를 시작으로 25일에는 홍천비발디파크 스키장·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26일에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포천 베어스타운, 30일에는 원주 한솔오크밸리 스키장 등이 연이어 개장한다.

특히 이번주부터 영하권 추위가 시작되면서 각 스키장들은 슬로프를 추가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먼저 휘닉스파크는 지난 25일부터 슬로프를 추가 오픈하고 심야·백야 시간대 스키를 운영하고 있다. 휘닉스파크는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새벽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으로 심야시간대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백야시간대는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4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 휘닉스파크는 호크 슬로프를 추가로 운영하며 다음달 2일부터는 상급자코스인 챔피온 슬로프까지 추가로 운영한다. 특히 리프트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3개의 슬로프 오픈 시 4개의 리프트를 운영한다. 주중에는 야간 스키만 운영하며 심야·백야 스키는 매주 금·토요일에만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휘닉스파크는 26일부터 푸드트럭을 운영해 간식류부터 간단한 안주류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12월부터는 매주 주말 야외무대에서 신나는 음악의 뮤직 페스티벌, 설원 위에서 즐기는 EDM 파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용평리조트도 핑크 슬로프 1개만 운영하던 것을 지난 25일부터 뉴레드와 옐로 슬로프를 추가 운영키로 했다. 또 이날부터 심야와 설야 등 야간스키도 개장했으며 27일에는 상급자 코스인 레드 슬로프를 운영한다.

엘리시안 스키장은 시즌을 앞두고 아이들과 초중급자 이용객 편의를 돕고자 대대적인 슬로프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엘리시안 스키장은 이번에 초급자 슬로프 내 무빙워크 설치를 비롯해 국가대표 스키선수 출신 지도자의 키즈아카데미 스쿨 등을 진행함으로써 초중급자 맞춤형 스키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 스키 시즌 중에는 대형 힙합 페스티벌 형태의 콘서트인 '랩시티 인 엘리시안', '인디스테이션' 등을 열어 문화가 살아있는 스키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베어스타운은 지난해보다 3일 가량 앞당겨 경기도권에서 가장 먼저 스키 시즌을 시작했다. 이곳은 총 10개의 모든 슬로프에 LED 전등을 설치하고 정설시간을 30분 축소해 고객들이 슬로프를 더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설기와 압설차 등 시설 부분을 강화해 좋은 설질을 제공하며 무빙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초급 강습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베어스타운은 초급자 슬로프 '리틀베어'를 시작으로 중급자 '빅베어' 등 5개의 국제 공인 슬로프를 비롯해 총 10개 면의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개장일에는 리프트권과 렌탈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스키와 보드 외에도 스케이트장, 키즈카, 이글루마켓, 푸드트럭 등 신규 액티비티 콘텐츠로 가득한 '아이스빌리지'를 다음달 1일 그랜드 오픈해 운영할 예정이다. 코코몽눈썰매장은 코스를 업그레이드해 다음달 24일 오픈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스키장들이 이달 초 개장했지만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애를 태웠다"며 "이번주부터 추위가 본격화되자 각 스키장들이 연이어 대대적인 인공제설작업을 벌여 서둘러 개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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