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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고어텍스 의류, 올바른 세탁·보관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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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백제·분말세제는 삼가해야…세탁 후 옷걸이에 걸어 보관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완연한 봄, 고가의 아웃도어 의류 소재로 알려진 고어텍스®로 만든 다운자켓·패딩과 잠시 작별을 고할 시기가 왔다.

옷장 속에 넣기 전 묵은 때를 말끔히 세척해야 할 텐데 단순히 세탁기에 넣고 돌리기에도 뭔가 미심쩍다. 옷장 속으로 들어가기 전 다음 겨울에도 가진 방수, 방풍, 투습, 보온 등 기능성을 온전히 이끌어낼 올바른 관리법은 무엇일까.

고어텍스 의류 제품의 장점은 집에서도 세탁기를 활용해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세탁 전에 지퍼와 벨크로(찍찍이), 단추를 모두 잠그고, 40℃의 온수에 액체 타입의 아웃도어 전용 세제 또는 울샴푸를 풀어 세탁하면 된다. 이외에 분말 세제, 섬유 유연제, 표백제가 포함된 제품은 의류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이후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두 번 헹구면 된다.

세탁 후에는 먼저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곳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이후 옷이 마른 상태에서 드럼 건조기로 표준모드에 맞춰 약 50~60℃에서 20~30분 간 건조하면 의류의 발수성 회복에 도움이 된다. 만약 집에 건조기가 없다면 일단 다리미 중간온도에서 흰 천을 깔고 다림질하면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봄 시즌을 맞아 고어텍스 소재의 재킷이 본격적인 동면을 시작 할 때는 옷을 접어서 보관하기 보다는 옷걸이에 걸어 관리하는 것이 올바르다. 옷을 접어서 보관하면 접은 부위에 압력이 가해져 옷에 손상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겨울용 패션 외투로 인기가 많은 캐시미어 소재 제품은 마찰과 물에 약하므로 남다른 주의가 요구된다.

평소 외출 후에는 탈취제를 뿌려 일정 시간 동안 걸어놓는 것이 좋고, 세척 시에는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 드라이클리닝 후 비닐커버를 씌운 채 보관하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 습기가 차고 좀 먹을 위험이 있으니 비닐을 벗겨 통풍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또 옷걸이에 걸린 채 옷장 속에서 장시간 보관될 캐시미어 재질 의류는 목 부위가 늘어나거나 옷감이 처질 수 있기에 습자지나 신문지를 대고,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원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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