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왕뚜껑' 누적 판매량 17억개 돌파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지난 1990년에 출시된 '왕뚜껑'의 누적 판매량이 17억개를 돌파했다.

21일 팔도는 '왕뚜껑'이 17억개 누적 판매량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오는 8월 6일까지 이벤트 페이지나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각 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왕뚜껑', '김치왕뚜껑', '짬뽕왕뚜껑' 등 행사 제품 속에 들어 있는 응모권 행운번호를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왕뚜껑'은 넓은 용기와 뚜껑, 푸짐함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현재까지 용기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왕뚜껑'은 지난 2008년 10억개 누적판매를 기록한 이후 2015년에는 15억개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왕뚜껑'은 1990년 처음 출시된 이후 1992년 '김치왕뚜껑', 1994년 '우동왕뚜껑', 2001년 '짬뽕왕뚜껑', 2014년 '왕뚜껑 철판볶음면 해물' 등이 지속 출시되면서 용기면 시장의 강자로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왕뚜껑'은 기존의 제품들이 뚜껑을 전혀 활용할 수 없어 뜨거운 용기를 들고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극복하고 대접형태의 뚜껑에 라면을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에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외부로 열이 나가는 것을 막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뚜껑'을 3등분 해 김치나 삼각김밥 등 다양한 반찬과 섞이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팔도 마케팅 한창민 담당자는 "그동안 '왕뚜껑'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17억개 판매를 돌파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20년에는 20억개 판매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