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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맥 대신 짬소"…신세계, '짬뽕군만두' 로 CJ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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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짬뽕 육즙 담은 신제품 출시…"짬소'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신세계푸드가 업계 최초로 만두 속에 짬뽕 육즙을 담은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를 출시해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의 독주 막기에 나선다.

특히 CJ가 '비비고 왕교자'를 맥주 안주용으로 내세우며 '왕맥(비비고 왕교자+맥주)'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자 신세계는 '짬뽕군만두'를 소주 안주용으로 접목시켜 '짬소(짬뽕군만두+소주)'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17일 신세계푸드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국내 군만두 시장을 겨냥해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군만두 시장은 전년 대비 4% 성장했지만 물만두(-5%)와 왕만두(-14%)는 감소했다. 냉동만두 시장은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왕교자'를 출시한 후 급격하게 커졌고 현재 해태제과, 풀무원, 동원F&B, 신세계푸드 등이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이 시장에서 40.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등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 신세계푸드는 불황 여파로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입맛을 돋워주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에 주목해 군만두에 매운맛을 접목시켜 이번에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는 만두 1개당 35g 크기의 푸짐한 왕교자 속에 돼지고기, 주꾸미를 넣어 만든 진한 불맛과 매콤한 짬뽕 육즙이 가득 들어있다. 또 양배추, 대파, 부추, 양파, 마늘 등 국내산 신선채소 5종을 넣어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느껴진다.

특히 밀가루와 전분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만든 만두피를 사용해 한 입 베어물면 바삭한 만두피와 매콤한 짬뽕 육즙이 잘 어우러진다.

제품은 1~2인 가구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소용량 2입(315g X 2봉) 묶음으로 구성해 조리 후 남은 만두를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 조리도 적당히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6~8분 굽기만 하면 돼 간편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짬뽕군만두는 1인 가구 또는 싱글족을 위해 소용량, 간편조리법을 적용한 만큼 가정간편식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매콤한 짬뽕 육즙이 소주와 잘 어울리는 만큼 혼술(혼자 술을 마시는 것)하는 홈(Home)술 족들에게 색다른 안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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