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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프라이트' 공세에 '칠성 스트롱 사이다'로 반격2017.04.21 17:09
매출 비중 소폭 감소…젊은층 공략 위해 신제품 출시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젊은층을 겨냥해 국내 사이다 시장 1위 브랜드인 '칠성사이다' 보다 더 세고 짜릿한 '칠성 스트롱 사이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경쟁제품인 '스프라이트'가 최근 몇 년간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10~20대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어 매출이 늘어나자 이에 반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A편의점에 따르면 전체 사이다 매출에서 칠성사이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5년 82.2%였으나 지난해 77.7%로 4.5%p 줄어들었다. 반면 스프라이트는 2015년 17.8%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22.3%로 증가했다.

칠성사이다는 지난해 약 3천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사이다 시장의 1위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러나 롯데칠성음료는 칼로리에 민감해 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2011년 8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이 미미해 2014년에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는 기존 고객층이 탄탄한 반면 스프라이트는 젊은 고객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며 "10~20대 소비자를 공략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에 칠성사이다의 확장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칠성 스트롱 사이다'는 400ml 페트병으로 출시됐으며 '더 세고 짜릿하게 즐겨봐! 속 시원하게 퍼지는 강한 탄산, 칠성 스트롱 사이다'라는 콘셉트를 앞세우고 있다. 10~2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이 제품은 최근 젊은층이 갑갑한 상황이 후련하게 풀릴 때 즐겨 쓰는 신조어인 '사이다'에 착안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하고 짜릿함을 더하기 위해 기존 칠성사이다의 고유한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한 채 그 동안 탄산음료에서 맛보지 못했던 최대치의 탄산가스볼륨을 넣어 차별화했다.

칠성 스트롱 사이다의 탄산가스볼륨은 5.0으로 기존 칠성사이다 제품 대비 약 30% 높아 마시는 즉시 입안 가득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제품 라벨은 에메랄드색과 은색을 사용해 가독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기존 초록색 패키지와 차별화한 투명 패키지를 사용해 세련된 느낌으로 젊은층에 어필하고자 했다.

칠성 스트롱 사이다의 차별점인 높은 탄산가스볼륨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더 단단한 패키지를 적용하고 외부의 급격한 온도변화와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상자로 포장돼 유통되는 점도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10~20대를 타깃으로 시음회,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칠성 스트롱 사이다의 붐업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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