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테라피의 미래, '대한아로마학회 컨퍼런스' 성료

[유재형기자] 홀리스틱 아로마테라피(Holistic Aromatherapy)를 위한 다양한 전문가 관점을 소개하고 적용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아로마학회(회장 이은정)는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6 제2회 대한아로마학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아로마테라피 완벽 가이드'의 저자인 살바토레 바타그리아(Salvatore Battaglia)가 직접 참석해 '아로마테라피와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특별강연이 이뤄져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학회를 통해 살바토레는 대한아로마학회의 상임고문으로 위촉돼 앞으로 학회 특별 조언가로 활동하게 된다.

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영 교수는 '스트레스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현대사회의 스트레스 원인과 특징,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스트레스 반응,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해 설명하고 아로마테라피와 연결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15분의 기적 자연치유력'의 저자인 김종철 작가가 '명상과 아로마테라피'를 주제로 에센셜 오일의 활용 방법을 소개한 자리에서 에센셜 오일로 명상과 구강 건강 치유를 접목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양일훈 에스테틱 원장은 '화장품 처방법'에 대한 강연을 통해 화장품 전문가의 필요성과 화장품 전문가의 발전 전망을 발표했다.

대한아로마학회 김유수 이사장은 "아로마테라피와 에센셜 오일에 대한 지식을 공유 및 연구하기 위한 이번 컨퍼런스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컨퍼런스를 열어 글로벌한 아로마테라피와 스파 지식을 전달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아로마학회는 로마테라피 저변과 새로운 아로마테라피 지식 확산을 목적으로 영국 IFA 협회의 한국 지사인 영국아로마테라피센터(ICAA)를 중심으로 2015년에 창립했다. 회원들은 의사, 약사, 공인 아로마테라피스트 등으로 구성성됐으며, 현재 아로마테라피를 기초로 한 대체요법이나 스파 등을 연구하고 아로마테라피 용어를 확립하는 연구모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