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어린이 AI 예방수칙…"집 밖 개·고양이·새 접촉 피하세요"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질병관리본부 "사람 감염가능성 낮으나 이상 증상시 조치 숙지해야"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포천에서 폐사한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됨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을 4일 발표했다.

이번 수칙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의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반려동물 접촉 시간이 늘어난 점을 감안한 조치다. AI가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예방수칙은 어린이·청소년이 야외 활동 시 준수할 사항, 야생동물 또는 그 사체를 접촉한 경우 조치사항, 가정에서의 반려동물 관리 시 유의할 사항을 명시했다. 또 부모 또는 보호자가 어린이․청소년을 지도하고 야외에서 야생동물 접촉 후 증상이 발생할 경우 조치 사항을 담았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은 다음과 같다.

▲ 철새 도래지나 닭·오리를 키우는 농가 방문을 자제하세요

▲ 주인이 없거나 야외에서 만난 새(조류)·고양이·개 등 야생 동물을 만지고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지 마세요

▲ 죽은 동물(새·고양이·개)은 만지지 마세요

▲ 야생동물을 만졌을 경우에는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비누로 손을 씻고, 부모님 또는 선생님께 그 사실을 말씀드려요.

▲ 우리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가 혼자 집밖에 나가지 않게 하고 주인 없는 고양이, 개와 놀지 않도록 해주세요.

▲ 우리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를 닭·오리 농가가 많은 지역에서 산책시키지 말고, 죽어있는 동물을 먹거나 가까이 가지 않게 해주세요. 만일 우리집에 키우는 고양이, 개가 야생 새 또는 죽은 새와 접촉하였다면 수의사에게 문의하세요

▲ 야생동물이 있는 들판, 산, 하천 주변,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온 후에는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세요.

질병관리본부 측은 "부모님 또는 보호자는 어린이·청소년이 위 사항을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어린이·청소년이 죽은 야생동물과 접촉한 후 10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이나 목이 아픈 증상이 생기면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기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어린이 AI 예방수칙…"집 밖 개·고양이·새 접촉 피하세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