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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암 발생률 3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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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빈도 갑상선>위암>대장암>폐암>유방암>간암>전립선암 순

[유재형기자]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른 국민의 2014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지속적인 개선 추세에 있다고 21일 발표했다.

2014년 신규 암환자 수는 21만7천57명(남 11만2천882명, 여 10만4천175명)으로, 2013년 22만7천188명에 비해 4.5% 감소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이 뒤를 이었다. 남자는 위암>폐암>대장암>간암>전립선암>갑상선암 순이었고, 여자는 갑상선암>유방암>대장암>위암>폐암>간암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 2012년 10만 명당 323.3명 이후 2013년에는 314.1명, 2014년 10만 명당 289.1명(남 312.4명, 여 282.9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명당 25.0명(8%) 감소했다.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최근 5년간(2010-2014년)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3%로, 2001-2005년 생존율 53.9% 대비 16.4%p 증가했다.

주요 암종별 5년 생존율은 2001년~2005년 대비 위암 74.4%(16.7%p), 전립선암 93.3%(13.0%p), 간암 32.8%(12.6%p), 대장암 76.3%(9.7p), 폐암 25.1%(8.9%p) 향상됐다. 특히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인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최근 5년 생존율은 미국에 비해서도 높게 나타났다.

1999년 이후에 발생한 암환자 중 2015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유병자(치료 중 또는 완치 후 생존자) 수는 약 146만 명이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 35명 중 1명 이상이 암유병자라는 것을 뜻한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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