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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여름철 '식중독 예방' 대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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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무회의 보고…"이른 무더위에 선제적 예방관리 차원 조치"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의 사전 예방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 시설을 집중 관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30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번 대책은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19일 발령되는 등 이른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아 선제적 예방관리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식중독 발생 통계 분석 결과, 5년 평균 식중독 환자수의 39%가 6~8월 여름철에 발생했고 시설별로는 학교, 음식점, 학교외 집단급식소 순이었다.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와 육류가 많았고 원인균은 병원성대장균(30%), 노로바이러스(20%), 퍼프린젠스(11%) 순으로 검출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폭염 일수가 평년 보다 12일 이상 많아 식중독 환자가 전년(5천981명) 대비 20%(7천162명) 증가했는데 이는 폭염 기간 식재료 및 조리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등 관리 부주의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무회의서 보고된 식중독 예방 대책의 주요 내용은 ▲집단급식소 사전관리 강화 ▲여름철 위생 취약분야 등 집중 관리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강화 및 신속 대응 ▲식중독 원인규명을 위한 과학적 기반 구축이다.

식약처는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 증식이 빠르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식품을 취급하는 영업자는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면서, "일반 소비자들도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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