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실전 경영노트 '스타트업 생존의 기술'
2017.07.29 오전 6:17
표철민 위자드웍스 전 대표가 전하는 스타트업 생존기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신설된 정부 조직이 있다. 바로 중소기업청이 승격한 '중소벤처기업부'다.

여기에는 제4차 산업혁명과 스타트업 창업 열풍이 한몫했다. 중소기업청의 2013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51%가 조사한 그해에 창업한 기업이고 중소기업 종사자의 39%가 창업기업 종사자다. 해마다 이 비율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하루에도 수천 개의 스타트업이 창업하고 있는 요즘,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더 나은 해답을 찾는 스타트업 경영자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 출간됐다. '솜노트'와 '테마 키보드'로 유명한 표철민 전 위자드웍스 대표가 쓴 '스타트업 생존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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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위자드웍스를 설립하고 매각하기까지 15년 동안 CEO로 실행한 경영 실무를 정리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스타트업 관련 책들은 외국 저자의 책이거나 스타트업의 경영 방식을 이론적 틀과 성공 사례로 설명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우리 현실에 직접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이 책은 스타트업의 셋 중 하나가 창업 1년 안에, 또 남은 둘 중 하나가 창업 5년 안에 문을 닫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15년간 생존하면서 엑시트에 이르기까지의 날 것 그대로 보여줘 차별점을 지녔다.

저자는 스타트업의 본질에 충실한 경영이란 자생력, 즉 실제 서비스 지표와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쓰는 돈보다 버는 돈이 더 많은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전 세계 누구와 붙어도 특정 분야에서 결코 지지 않을 정도의 업무적 탁월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 스타트업 CEO는 눈앞의 문제보다는 더 멀리 보고 세상에서 가장 큰 문제, 세상에 이로운 더 좋은 문제를 찾아야 하고 그 해답을 구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팀 빌딩부터 기획과 개발, 마케팅에 이르는 스타트업 프로세스뿐 아니라 위기관리, 인재 관리, 재무 관리, 투자 회수, 피벗, 엑시트까지 스타트업 경영에 관한 모든 것을 자신의 1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맞는, 또는 미래 시장을 염두에 둔 과감한 피벗으로 성공보다도 어렵다는 생존을 15년 동안 하면서 그가 깨닫고 성찰한 경영 노하우는 후배 창업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표철민 지음/위즈덤하우스, 1만7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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