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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사상 최초 매출 1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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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6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발표…수출 1등 공신은 '게임'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게임은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수출 효자 부문임을 재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강만석)과 함께 '2016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2015년 기준)를 발표했다.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2015년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00조 4천86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내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 5년간 연평균 4.9%씩 꾸준히 성장했다. 이는 2015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2.6% 증가했고, 5년간 연평균 2.8% 성장한 것과 비교할 때 주목할 만한 수치다.

콘텐츠 매출액은 대부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캐릭터(11.4%), 지식정보(8.8%) 부문 등에서 국내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0조 5천98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방송(16조 4천630억원), 광고(14조 4천399억원), 지식정보(12조 3천421억원), 게임(10조 7천223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45억 달러 흑자…최근 5년간 일자리 1만7천개 창출

2015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56억 6천137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국내 수출액이 연평균 1.3%씩 감소한 반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연평균 7.1%의 견조한 성장률을 유지했다.

수출액은 출판, 방송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음악(13.5%), 캐릭터(12.7%), 게임(8.1%) 부문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2015년도 수입액은 전년 대비 8.6% 감소한 11억 8천282만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44억 7천855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이 32억 1천463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캐릭터(5억 5천146만 달러), 지식정보(5억 1천570만 달러), 음악(3억 8천102만 달러), 방송(3억 2천43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게임 산업은 전체 수출액 56억 6천137만 달러 중 절반 이상의 비중(56.8%)을 차지해 가장 큰 수출 기여도를 보였다. 하지만 연평균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과거 3년(2010~2012년)과 대비해 최근 3년(2013~2015) 연평균 성장률은 8.8%로 다소 감소했다.

또한 2015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62만1천928명으로 전년 대비 약 5천500개, 최근 5년간 약 1만7천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종사자 수는 게임, 출판, 만화, 음악 등에서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광고(12.9%), 콘텐츠솔루션(7.8%), 애니메이션(5.0%) 등에서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통계조사는 문체부가 9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2개 기관(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이 실시한 영화·방송 산업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집계한 것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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