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외국인이 지난달에도 국내 주식과 채권을 순매수하며 보유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5천79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은 2조 7천550억원을 순투자해, 총 3조 3천340억원이 국내 증시에 순유입됐다.
주식은 8개월 연속 순매수 중이며, 채권도 7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주식과 채권의 외국인 보유잔고도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7월 중 외국인은 주식 5천790억원을 순매수해, 7월 말 기준 605조7천억원을 보유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연속 순매수 흐름이 8개월째 이어졌으나, 7월 말에는 외국인이 1조830억원을 순매도해 매수세는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미국(9천억원), 유럽(4천억원) 및 아시아(2천억원)가 순매수했고, 중동(-8천억원)은 매도우위였다.
보유 규모로는 미국이 253조7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9%를 차지했고, 유럽이 171조5천억원(28.3%), 아시아가 76조3천억원(12.6%)이었다.
한편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에 총 2조 7천550억원을 순투자해 올 들어 총 17조 2천75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말 기준 보유잔고는 106조5천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4%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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