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최초로 '韓 에디션' 만든 이유는? 2017.05.19 13:51
브랜드 장인정신과 한국미의 만남…"비스포크 널리 알릴 것"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서울과 부산에서 영감을 받은 맞춤형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 롤스로이스가 한국을, 또한 특정 도시를 주제로 맞춤형 제작 차량을 만든 것은 113년 브랜드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19일 서울 청담 전시장에서 '고스트 서울 에디션'을 소개하면서 한국을 주제로 비스포크 콜렉션을 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다윗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담당 매니저는 "롤스로이스는 한국 진출 14년 만에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더 알리고,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된 롤스로이스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롤스로이스가 선보인 고스트 서울 에디션은 한국의 수도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태극기에 사용된 검정, 빨강, 파랑, 흰색이 핵심 디자인 컬러로 적용됐다.

차량 외관은 순수와 희망을 상징하는 안달루시안 화이트로 도색됐고, 측면에는 태극 무늬처럼 코발토 블루와 무겔로 레드 색의 코치라인이 두 줄로 조화를 이뤘다.


특히 내부에는 남산 서울타워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문양이 새겨져 특색을 더했다. 실내 천장에는 고급스럽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가 수놓아져있다. 제작 기간은 약 9개월이 소요됐으며, 가격은 약 5억원 후반대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맡은 마이크 브라이든 롤스로이스 선임 디자이너는 "이번 콜렉션은 활기찬 도시의 모습을 반영했을 뿐 아니라, 롤스로이스 특유의 정교한 디테일과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색상 조합으로 탄생한 가장 안락하고 개인적인 공간"이라면서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가 어떤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특별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롤스로이스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비스포크란 롤스로이스의 특별한 주문·제작 서비스로, 4만4천가지에 이르는 외장 페인트 색상 조합과 방대한 종류의 우드 베니어 옵션, 가죽 스타일, 컬러 조합 등을 통해 '단 하나'의 롤스로이스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지난해 9월에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아시아 최초의 비스포크 스튜디오가 문을 열기도 했다.

김다윗 매니저는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본사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며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맞춤형 상품을 선호하는 한국 고객들을 위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롤스로이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 에디션을 통해 롤스로이스의 차별화된 매력과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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