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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투자 유망지역 1위 인천 '영종하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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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회원 1천249명 설문조사…한강신도시, 안양 호원지구 2~3위

[김두탁기자] 2017년 수도권 투자 유망지역으로 인천 '영종하늘도시'가 꼽혔다.

닥터아파트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회원 1천249명을 대상으로 2017년 수도권 투자 유망지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 영종하늘도시가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2위는 김포 한강신도시, 3위는 안양 호원지구가 뒤를 이었다.

응답률(3개 복수응답) 41.3%로 1위를 차지한 인천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라는 풍부한 배후수요와 개발호재가 대기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신규공급이 없던 영종하늘도시는 10월 인구 6만명을 넘어서 2017년에만 약 2만명의 상주인구와 종사자가 이주할 예정이다.

영종도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을 중심으로 ‘파라다이스시티’, ‘미단시티 LOCZ’, ‘인스파이어’ 등 복합리조트 3곳이 잇따라 개장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와 일본 세가사미가 합작한 ‘파라다이스시티’는 2017년 4월 1단계로 문을 열 예정이다. 호텔, 카지노, 국제 컨벤션 시설, 실내형 테마파크, 부띠끄 호텔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스테츠칩팩 코리아 2단계 공장 등 자족시설이 들어선다.

2위(39.3%)를 차지한 김포 한강신도시는 서울 지하철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최대 호재로 떠오르고 있다.

경전철인 김포도시철도는 2017년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험 운전을 거쳐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총 길이 23.6km로 정거장은 9개다.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 9호선은 물론 공항철도로 갈아탈 수 있어 서울 도심 및 강남 접근이 크게 좋아진다.

3위(35.7%)를 차지한 안양 호원지구는 호원초등학교 주변 재개발 지역이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956번지에 위치한 호원지구는 경수산업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평촌신도시 학원가가 도보권이다. 학교는 신기초, 덕현초, 호계중 등이 있고 지구 내에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밖에 4위(34.1%)는 수원역 역세권인 고등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가, 5위(33.7%)는 신수원선(인덕원선, 인덕원~능동) 건설이 계획 중인 의왕 오전가구역(재건축)이 차지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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