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1Q 당기순이익률 '13.9%'…건설업계 최고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금호산업(사장 서재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 1분기 매출액 2천54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금호산업은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해외사업을 축소해 매출액이 감소했고, 전년도 충당금 환입에 따른 기고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07억원(43%) 증가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아시아나항공 지분법이익과 이자비용 감소로 크게 증가해 당기순이익률은 13.9%로 1분기기준 건설업계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8천113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하면서 당사 1분기 기준 창사 이후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규수주 및 착공현장이 늘면서 2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호산업 관계자는 "양질의 신규수주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