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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성수기 도래…3~5월 전국 10만 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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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보다 8.7% 감소…입지·분양가·개발호재 등 꼼꼼히 따져야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11·3부동산대책의 여파와 겨울 맹추위로 인해 잠시 숨고르기 하던 분양시장이 봄 분양성수기를 맞아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8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봄 분양시즌인 3월 현재(3월 7일 기준)부터 5월까지, 전국 154곳에서 총 11만5천711가구 중 9만9천24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는 분양시장에서 호황기를 누렸던 지난해 동기간의 분양실적(10만8천751가구)보다 소폭 감소(8.7%↓)한 수준이다.

이처럼, 올해 봄 분양물량이 풍성한 이유는 하반기 분양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도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3만6천354가구(36.6%)로 전국에서 분양물량이 가장 풍성하다. 그 뒤를 이어 부산 7천524가구(7.6%), 강원 7천189가구(7.2%), 인천 6천294가구(6.3%), 충남 5천836가구(5.9%) 순이다.

올 봄 분양시즌은 분양물량이 풍성한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선택 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될 곳'만 되는 양극화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예비청약자들은 입지와 분양가, 개발호재, 발전가능성, 미래가치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먼저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장안동의 '장안2구역 데시앙', 동작구 동작동의 '이수교 2차 KCC스위첸' 등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을 노려 볼만하다.

또, 경기도 북부의 신흥주거지로 개발되는 삼송지구에 '고양삼송 2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군포시 송정지구에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3차'도 주요단지로 손꼽힌다.

지방에서는 '청약불패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세종시를 비롯해 대구, 부산, 광주, 경남 김해 등 주요지역의 분양물량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권역의 분양물량이 가장 눈에 띈다. 먼저, 동원개발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M2블록 일원에 짓는 '고양삼송 2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4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36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2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7·8번 출구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B7블록 일원에 '화성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을 5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6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17년 말 송산교가 개통되면 안산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반월·시화산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금강주택은 또, 경기 군포시 송정지구에 '군포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3차'를 4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76㎡, 84㎡로 구성되며 750가구가 공급된다. 영동고속도로와 수원광명간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가 수월하다. 기존에 공급됐던 군포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2차를 포함해 약 2천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4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76-1번지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 '안양 명학역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61㎡로 구성되며 200가구가 공급된다. 오피스텔도 150실(전용 59㎡) 분양된다. 수도권전철 1호선 명학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또, 평촌신도시와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힐스테이트 용인'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59㎡, 84㎡로 구성되며 총 1천950가구가 공급된다. 용인시 최초의 뉴스테이다.

서울에서는 태영건설이 동대문구 장안2구역을 재건축한 '장안2구역 데시앙'(469가구)을 5월 중에 분양한다. 전용 59~119㎡ 중에서 1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여전히 분양열기가 뜨거운 대구시 수성구와 경남 김해시 율하지구 생활권의 분양물량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효성은 이달 대구 수성구 중동 541-2번지 일원에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67㎡,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천 수변공원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범어공원과 수성못도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경남 김해시 관동동 247-47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김해'를 4월께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총 630가구(전용 59~84㎡) 규모로 건립되며 7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북쪽으로 반룡산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우수하며, 율하지구의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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