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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스티븐 므누친 美 재무장관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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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후 한미 경제수장 간 첫 소통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7시부터 약 20분간 스티븐 므누친(Steven Terner Mnuchin) 미국 재무장관과 통화를 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발표했다.

이번 통화는 김 부총리 취임에 따라 양국 재무장관간 인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새정부 출범 후 한미 경제수장간 첫 번째 소통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므누친 장관이 먼저 김 부총리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부총리는 이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오토 웜비어(Otto Warmbier)의 사망에 대해 깊은 애도를 전했다.

김 부총리는 두 장관이 양국 새 정부의 첫 재무장관이라는 점에서, 양국 정부가 저성장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공통된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므누친 장관은 김 부총리의 제안에 적극 공감하며 협력 의사를 표시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므누친 장관은 북한 문제에 대해 우리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미국의 대북(對北) 경제·금융 제재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두 재무장관은 그간 한미 경제협력이 양국 모두에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미쳤음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무역불균형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고, 통상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서도 필요시 수시로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재무장관은 다음 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하면서, 오는 7월초(7월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재무장관회의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심도 있는 정책협의와 소통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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