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저출산·고령화시대, 잠재수요 창출 전략 필요"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수요 측면에서 농림수산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긍정적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저출산·고령화로 수요 측면에서 농림수산업과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는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부정적 효과가 예상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원장 유병규)은 지난 8일 발표한 보고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민간 소비구조의 변화와 시사점'에서 향후 고령 가구 비중의 증가로 인해 긍정적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산업은 농림수산업 및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라고 11일 분석했다. 반면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산업은 교육서비스업이라고 짚었다.

보고서는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를 토대로 "고령화의 급진전으로 60세 이상 가구주의 가구수는 높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령대별 가구주의 가구비중 변화는 민간소비구조의 변화를 초래하고 이는 다시 산업연관관계를 통해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의하면, 60세 이상 가구주의 비중은 2016년 기준 28.7%에서 2026년 40.7%, 2045년 57.8%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농림수산업의 경우 수요변화에 대응하여 생산성 향상과 혁신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고부가가치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의 경우 수요 변화에 따른 인력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정적 효과가 예상되는 교육서비스업에 대해서는 대학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한편, 창의적 인재양성기관으로서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대상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4차 산업혁명을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수요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잠재수요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대응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원규 산업연구원 박사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수요 변화에 대응해 "농림수산업은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노력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인력부족문제의 해소가, 교육서비스업은 특히 대학의 구조조정 가속화 및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저출산·고령화시대, 잠재수요 창출 전략 필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