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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재무장관, 금융시장 정책 공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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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한중일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주재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한중일 3국이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서로 공조할 뜻을 발표했다. 보호무역주의에 대해서도 배격한다는 방침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재 하에 5일 17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한중일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세계 경제 동향과 성장 전망,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일은 세계 경제가 금융시장 회복과 제조업·무역 등의 경기순환에 따른 회복국면으로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며, 아세안 역내 경제도 상대적으로 탄탄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불확실한 정책 환경 등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강하고 지속가능하고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 재정 및 통화 정책, 선제적 구조 개혁 등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높은 수준의 공조 및 협력을 지속할 뜻을 정했다.

무역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할 방침을 공개했다.

한중일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역내 금융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작동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른 역내 회원국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국제통화기금(IMF) 비연계비중의 작동 과정을 명확히 하기 위한 CMIM 협정문 하위규정 개정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내년까지 CMIM 협정문의 정기점검을 차질 없이 완료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도 합의했다.

이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가 역내 거시경제 감시, 정책 권고, 기술 지원 등에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에도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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