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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글로벌 불확실성, 변수 아닌 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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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 기해야"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글로벌 불확실성은 변수가 아니라 상수"라며 대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13일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초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에 따르면, 올해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제 성장률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동반 성장하는 것으로 전망됐는데, 시장에서도 세계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조금씩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 속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신흥국의 경우에도 중국과 인도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원자재 수출국인 브라질과 러시아도 부진에서 점차 회복하는 상황이란 설명이다.

유 부총리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는 이러한 세계경제 회복세가 유리할 수 있겠으나, 글로벌 불확실성이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존재하는 상황인 만큼,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대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 출범 후 한미 동맹 등 핵심 현안에 대해 공조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수지, 환율 등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전달해 왔다"면서 "향후에는 특히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4월), 상무부의 무역적자 종합보고서(6월말), 미-중간 100일 계획, 대한(對韓) 수입규제 등 파급효과가 큰 당면 과제를 중심으로 대응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음주 예정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미국 펜스 부통령과의 회담에서 외교·안보뿐만 아니라 경제·통상 분야에서도 건설적이고 우호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범정부적으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방침도 언급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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