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현안보고]이주열 "美 환율조작국 지정 경계감 상승"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 한다고 한은 기준금리 올리진 않아"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문제에 대해 경계정도가 높아졌다는 뜻을 내비췄다.

30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 총재는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경계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봤다.

이 총재는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미국 재무부장관이 각국의 환율정책 투명성을 강조한 것을 보고 경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재 미국 교역촉진법 기준으로는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기준금리가 한은 금리정책 결정에 아주 중요한 고려사항이라는 것은 맞지만 일대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현안보고를 통해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하고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전했다.

이 총재는 또한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현재 시장 움직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답했다.

그는 "시장금리는 기준금리만의 영향받는 게 아니라 시중 자금, 국제금융시장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안보고]이주열 "美 환율조작국 지정 경계감 상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