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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도 '간편가공식품'이 인기…일년 간 매출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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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수산 매출 중 간편가공생선 비중 9.7% 증가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간편 수산가공상품이 늘고 있다. 조리가 필요 없는 구이·조림이나 안주로 제격인 탕류 등이 요리에 서툰 20~3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산물의 4.9%에 불과했던 '간편가공생선' 매출 비중이 올해 (1~7월)들어 9.7%까지 증가하며 1년 사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매출 신장율도 98%를 기록하며, 전체 수산 매출 신장율(6.1%)을 뛰어넘었다.

간편가공생선 종류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간편가공생선의 가짓수는 30여 가지에 이른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보양식재료로 꼽히는 민어를 비롯해 참돔을 활용한 간편매운탕도 새롭게 개발해 간편가공생선의 가짓수를 늘렸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제주 특산 음식인 갈치국을 간편식 신메뉴로 개발해 첫 판매한다. 제주 특산 메뉴를 전국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간편 갈치국'은 전용소스를 사용해 비린맛을 없앴으며, 원물맛을 살리는 소스를 개발해 시원하고도 비리지 않은 갈치국을 구현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 '자연산 반건조민어매운탕(1~2인분/500g)'은 양념과 야채까지 함께 보장된 매운탕 패키지가 1만800원으로, 동량의 민어(8천400원)보다 저렴하다. 손질 참돔매운탕(1~2인분/600g)'역시 자연산 참돔(통영산) 한 마리를 통째로 넣었음에도 1만800원으로 가성비를 강조했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반건조 민어 매운탕과 참돔매운탕과 함께 지난해 1월 최초로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던 참복 매운탕까지 3가지를 한데 모아 '여름철 탕거리대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홍덕 수산팀장은 "식품 시장에 '간편식'이라는 거대한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전통 신선의 영역과 가공의 영역 간에 '컨버전스(Convergence)'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수산바이어도 트렌드를 포착한 가공 상품 기획력이 매우 중요해진 시대"라고 설명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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