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오프라인 부문 모두 성장하며 전체적으로 7.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SSM 등 오프라인 매출은 더운 날씨로 인해 관련 제품군(가전,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며 모든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성장한 가운데 3.6% 증가했다.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인 편의점은 전체 점포수 증가(13.9%)와 더운 날씨로 인한 음료수 등 식품군(18.1%)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11.1%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더운 날씨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선풍기·공기청정기 등 가전부문(4.5%) 매출이 성장하고 구매단가(2.0%)가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2.3% 늘었다. SSM은 간편식·냉동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신선식품군(5.2%)을 비롯한 식품군(2.0%)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은 0.9% 늘었다. 백화점은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구매건수(1.8%)가 증가하고 가정용품(15.8%) 부문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은 0.5% 증가했다.
온라인 부분은 여름상품과 건강식품 등 수요가 급증한 제품군에 대한 프로모션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15.4% 크게 성장했다.
세부적으로, 온라인판매 부분은 고온현상으로 인한 여름상품의 수요 증가와 5월 황금연휴 관련 여행상품의 판매호조로 인해 패션·의류(30.2%) 및 서비스·기타(46.2%) 부문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26.5% 증가했다.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온라인판매중개 4사는 건강 보조식품 기획전을 통해 매출이 크게 성장한 식품(19.6%) 부문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11.5% 늘어났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문화 상품군 12.2%, 식품군 10.1%, 서비스·기타 9.5%, 생활·가정 6.2%, 유명브랜드/패션·잡화 2.8% 매출 성장을 보이며 전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구매건수 및 구매단가는 SSM을 제외한 오프라인 모든 부문의 구매건수가 증가했고, 구매단가는 백화점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매출 성장폭이 높았던 편의점과 온라인 유통업체의 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대형마트․백화점․SSM은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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