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2017년 수산물가공 저온저장시스템(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에 따라 6월부터 수산물 가공 관련 입주 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저온저장시스템 허브 구축사업은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콜드체인' 내 저장·가공해 내수 시장과 중국, 일본에 판매하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동해시를 동북 아시아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활용한 중계 가공무역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2017년~2019년까지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자한다. 사업내용은 저온저장시스템 내에 연면적 1만136㎡(가공시설 6천㎡), 냉동 2만톤, 냉장 5천 톤을 조성하고 10개 이상 기업을 단지내 유치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은 저렴한 임대료의 부지와 가공시설, 냉동냉장창고를 활용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 최소화해 원가 경쟁력과 수익률 개선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캄차카주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하고 있어 인기 어종인 명태, 연어, 대게, 오징어 등 공급에 용이하고 동해항의 풍부한 어족 자원을 기반으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 자유무역지역으로서 ▲국세 및 지방세 감면 ▲관세 유보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토지 및 건물의 저가·장기임대 등의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도 해당되어 ▲세금 감면 ▲자금 지원 ▲물류비 지원 ▲폐수처리비 지원 ▲판로 지원 등의 각종 혜택들이 적용된다. 입주관련 문의는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동해항 3단계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부터는 컨테이너 화물의 취급이 용이해짐에 따라 수출입 물류환경이 대폭 개선되는 이점도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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