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국민연금이 공단 이사장과 기금운용본부장 공석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아 기금운용 비상점검체계 가동에 나섰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은 지난 21일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사직 처리되고, 조인식 해외증권실장이 22일 직무대리로 임명받았다고 25일 발표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신임 본부장 취임 시까지 직무대리와 각 실 실장 및 리스크관리센터장 등 9명이 참여하는 '기금운용 비상점검위원회'를 매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오전 첫 위원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팀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전체회의를 통해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등 위기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인식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는 "최근 기금이 600조원을 돌파하고 올 상반기 주식 성과 등도 양호한 편이나 국내외 투자 여건이 여전히 녹록치 않은 만큼 운용 수익 제고와 리스크 관리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직원들은 국민들께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을 보다 신뢰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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