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통합관리서비스로 잠자는 399만 계좌 해지
2017.05.18 오후 2:56
금융당국, 10월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내 계좌를 한번에 조회하고 정리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 인포)가 개설된 이후 5개월 간 400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인터넷 등으로 간편하게 소액 비활동성 계좌를 조회해 해지 또는 잔고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 등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비스 시행 이후 5개월간 400만명이 399만좌의 비활동성 계좌를 어카운트인포 서비스를 통해 해지·정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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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모바일과 은행창구로 이용채널을 넓히고 잔고 이전·해지 가능 계좌 확대를 시행했는데, 이후 최근 한달 동안 59만명이 계좌를 조회하고 35만좌를 정리해 서비스 개선 효과가 컸다.

모바일 앱, 은행창구 등 새롭게 활용가능해진 채널을 통한 이용실적이 계좌조회 건의 68%, 계좌해지 건의 49%에 달했다.


특히 서비스 이용채널 확대로 기존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50대 이상 장년층, 노령층의 이용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채널을 통한 서비스 이용자 중 50대 이상의 비중은 23.4%에 불과하지만, 은행창구에서는 절반(50.1%)을 초과했다.

금융당국은 "노령층은 인터넷 활용도가 낮은 반면, 누적된 비활동 계좌수가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서비스 효용이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잔고이전·해지 범위가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잔액 30만원 이상 계좌의 잔고이전·해지도 1천963건 이뤄졌다.

금융당국은 올 10월부터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한 잔고이전, 해지 서비스 이용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은행영업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지만, 10월부터는 오후 10시까지로 늘린다.

직장인 등 근무 시간 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객들이 퇴근 후 밤 시간대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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