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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245만원' 최고가…압도적인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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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동반 상승 기록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역사상 처음으로 245만원 고지에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하루 만에 또다시 경신했다.

11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0%(1만7천원) 오른 245만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1.67% 상승하며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천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7일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에 대해 시장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 달 간 증권사들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적정주가 평균치는 약 290만9천원이다. 많은 증권사들이 삼성전자가 300만원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최고가는 320만원을 제시한 SK증권이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올 3분기 한층 더 좋아져, 영업이익이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황이 쉽게 꺾일 기미가 없다"며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이익창출력이 주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반도체의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도 훨씬 컸다. 삼성전자 D램과 낸드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57.5%, 47.5%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스마트폰이 68%를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반도체 비중이 61%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개인 대상(B2C) 비즈니스 기반의 소비재 산업인 스마트폰 사업은 수요의 한계 직면할 수밖에 없는 시장이지만, 중간재인 메모리 반도체는 그 수요의 한계가 데이터센터, 자동차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강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53%(1천700원) 오른 6만9천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에프엔에스테크는 9.56%, 하나머티리얼은 7.14%, 후성은 5.58%, 원익QnC는 3.78%, 네패스는 3.76%, 주성엔지니어링은 2.42%, 디엔에프는 1.97% 올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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