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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래에셋대우↑네이버↓…상호 지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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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5천억원 규모 자사주 상호 매입 발표…글로벌 진출 등이 목적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가 전일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매입하겠다고 공시한 가운데 미래에셋대우는 상승, 네이버는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전일 대비 1.90% 오른 1만75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1만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대우가 초대형 투자은행(IB) 8조원을 맞추기 위해서는 1조원이 부족하지만 자사주 활용 방식으로 추가적인 유상증가 가능성을 낮췄다"며 "초대형 IB 프리미엄이 존재하고 네이버와의 협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판단했다.

네이버에 대해서도 이번 제휴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는 대주주인 이해진 씨의 지분이 4.6%밖에 없기 때문에 자사주의 활용이 상당히 중요한 회사"라며 "하지만 최근 정부의 정책방향을 감안할 때 향후 지배구조 변화를 위한 자사주 활용이 만만치 않음을 감안하면 이러한 외부 투자를 통해 사업적 시너지와 지분율 방어에 동시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네이버 주가는 상승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네이버는 장 초반 상승세였으나 하락 반전해 전일보다 2.25% 내린 86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는 전일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진출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의 지분 7.1%를,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지분 1.7%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네이버 플랫폼의 금융과 경제정보 등 전문적인 콘텐츠를 강화하고, 네이버의 기술과 미래에셋대우의 금융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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