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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통신株 상승…"통신사 요금 규제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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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자 "신정부, 요금 규제보다 산업 육성으로 선회할 것"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현실적으로 통신사 실적 흐름을 바꿔놓을 만한 통신 요금 규제가 탄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온 가운데, 통신주가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3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보다 1.64% 오른 27만9천원에 거래중이다.

LG유플러스는 0.30%, KT는 0.63% 상승하고 있다.

이날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정부 출범 이후 최근 투자가들의 초법적 규제 탄생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기본료 폐지와 더불어 선택약정요금할인폭 상향, 보편적 요금제 출시, 미래부 요금 설계권 부여 등은 인프라 투자를 독려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 및 정당한 대가 지불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라는 최근 글로벌 통신 규제 트렌드와 큰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현실적으로 통신사 실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만한 규제가 탄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최근 인위적인 통신요금 인하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다수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고 미방위 소속 국회의원들 역시 최근 국정위의 밀어부치기식 요금 인하 압력 행사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른 대선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 역시 4차 산업 육성을 강하고 주장한 바 있기 때문에 결국 신정부도 요금 규제보다는 산업 육성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같은 인위적 통신요금인하 스탠스가 오래 지속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국내 산업 특성상 경제 살리기에 나서려면 통신산업을 망가트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IT·플랫폼에 이어 자동차도 통신산업 진화 없이는 성장이 어렵다는 것이 이미 다수의 해외 사례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고 전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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