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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반도체 중소형株 강세…투자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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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D 낸드 투자 확대 기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삼성전자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공격적인 반도체 설비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반도체 장비주 등 관련 중소형주가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31분 현재 반도체 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4.74%(500원) 오른 1만1천50원을 기록중이다.

다른 장비업체인 유진테크는 3.97%, 로체시스템즈는 3.07%, 코디는 3.03%, 테라세미콘은 2.50%, HBS테크놀로지와 이오테크닉스는 각각 2.00% 상승중이다.

반도체 시장 호황에 부품·소재업체도 강세다. SK머티리얼즈가 2.71% 오르고 있으며, 뉴파워프라즈마가 5.78%, 원익머트리얼즈가 2.95%, 에스앤에스텍이 2.25%, 원익QnC가 2.20%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중국 시안에 낸드플래시 공장을 증설한다는 보도에 따른 조회공시 답변으로 "낸드플래시 시장 대응을 위해 중국 시안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 방안을 상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최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서버를 포함한 3D 낸드 수요 급증 속에 도시바 인수 지연까지 겹치면서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평택1라인 증설 후 3D 낸드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신규 라인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평택 2차 투자 및 시안 2차 증설 시 삼성전자 3D 낸드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장기적인 3D 낸드 투자에 따라 관련업체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지속되면서 다른 업체들도 설비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늘어난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반도체 업체를 중심으로 3D 낸드 투자가 확대되면서 국내 장비와 소재 기업들의 수혜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4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이전 최고치였던 2014년에 비해서도 128% 많은 금액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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