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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항공주 강세…中 영향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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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예상외로 반등 기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항공주들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과 관련된 영향에서 빠져나와 실적 성장이 기대되면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2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2.55%(900원) 오른 3만6천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6천250원까지 오르며 52주 만에 최고가를 다시 썼다.

아시아나항공은 2.78%, 제주항공은 2.57%, 티웨이홀딩스는 3.46% 오르는 등 항공주 전반적으로 강세다.

이지윤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노선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여전히 회복되고 있지 않지만 구주노선의 여객 수요 증가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며 "새정부의 노력으로 3분기 성수기에 중국 노선 수요가 회복된다면 플러스 효과"라고 기대했다.

기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됬던 올 2분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은 각각 11.2%, 28.8%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연장에 합의함으로써 유가 상승이 항공사 실적을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항공업에서 이번 감산 연장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저유가 기조에 기대지 않아도 여객수요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면서 항공업의 이익 상승추세가 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수준의 유가 상승세라면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OPEC의 감축 연장 결정에도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8%(2.46달러) 급락한 배럴당 48.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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