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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하이닉스, 상승…도시바 매각지연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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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공백기 동안 국내 업체가 수요 대응할 전망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도시바 매각이 지연되면서 다른 반도체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5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63%(900원) 오른 5만6천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도 0.40%(9천원) 오른 225만5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매각 2차 입찰 참여 그룹은 브로드컴, KKR/INCJ 컨소시엄, SK하이닉스 컨소시엄, 혼하이 정밀공업 4개 진영으로 압축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6월 3차 입찰이 진행될 경우에는 혼하이를 제외한 3개 그룹의 혼전이 있을 것"이라며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의 최종 매각 완료 시기를 내년 상반기 말로 예상했다.

WD(웨스턴디지털)의 매각 입찰 반대 요청 영향으로 인해 매각이 이보다 더 지연되거나 혹은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도시바의 공백기 동안 3D 낸드에 대한 높은 수요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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