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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점, "2440선까지 상승 가능" 전망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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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證 "삼성전자와 IT종목만으로도 2370선 간다"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역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가운데, 2440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대내외 정치·경제 변수와 시장의 유동성 반응 등이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고, 삼성전자와 IT 대형주 중심의 주가 상승세가 기타 종목군으로 확산될 경우 코스피는 2400선을 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 예측은 ▲삼성전자와 관련주의 수혜 여부 ▲비 삼성전자 관련주 전망 ▲대내외 정치·경제 변수와 시장의 유동성 반응 등을 결합해 이뤄지는데, 마지막 변수가 기존 증시에 반영됐다고 가정하고 삼성전자와 관련주, 비 삼성전자 주식의 업사이드를 추산하면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같은 부류인 SK하이닉스·삼성전기 등을 합하면 코스피 전체 시총의 30%를 차지한다"며 "이들 종목의 현 주가와 시장에서 예상하는 목표주가(컨센서스) 간 괴리율(15~20%)을 반영하고, 코스피의 70%를 차지하는 비 삼성전자 관련주에 변화가 없다고 가정하면 코스피는 2373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오로지 삼성전자와 IT 종목의 실적 상승만으로도 코스피가 2350선은 거뜬히 넘을 수 있다는 얘기다. 비 삼성전자 중 시총 20%를 차지하는 종목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코스피의 상승여력은 더 커진다.

그는 "시총 3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관련주는 기존 가정대로 20% 상승하고, 시총 20%를 차지하는 비 삼성전자 주식은 15% 상승, 나머지 시총 50%를 차지하는 종목들은 주가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코스피는 2440선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9일 대통령선거 이후 신정부 정책 기대감이 꺼지면서 현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6·9월 미국 금리 인상 ▲트럼프 정책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이슈 등으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고 염려한다.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경계심이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그는 "이런 우려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닌 데다, 최악은 지났다는 안도감이 지배하고 한국의 새정부가 전략적 협상의 기지를 발휘한다면 투명성이 한층 높아진 대한민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뒷바람을 불어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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