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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비중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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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국내 증시 데이트레이딩 비중 거래량↑ 거래대금↓"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레이딩은 움직임이 빠른 주식을 매입해 단기 시세차익을 챙기는 매매기법을 말한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국내 증시의 데이트레이딩 현황을 조사한 결과, 거래량은 늘었으나 거래대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1천250억주로 전년(1천194주) 대비 4.7% 증가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이 전년 대비 22.5% 감소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23.82% 늘었다.

데이트레이딩 거래대금은 616조원으로, 전년(658조원) 대비 6.3% 감소했다. 코스피의 거래대금(251조)은 전년보다 18.8% 줄어든 반면 코스닥의 거래대금(366조)은 4.64% 증가했다.

국내 증시에서 데이트레이딩 거래량과 거래대금 비중 모두 상승했다.

코스피 및 코스닥의 전체 거래량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47.73%로 최근 4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코스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비중은 50.76%로 지난 2005년 데이트레이딩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수준이었다. 국내 증시의 전체 거래대금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31.65%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가가 낮은 종목일수록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높았다. 주가가 10만원 이상인 고가주의 경우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13.60%, 1만~10만원선인 중가주는 23.73%, 1만원 이하인 저가주는 35.84%를 차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총 데이트레이딩 거래량(1천250억주)중 개인 투자자(1천211억주)는 96.89%를 차지했다. 외국인(31억주)은 2.52%, 기관(3억주)은 0.25%에 그쳤다.

지난해 코스피에서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한진해운, 비중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고려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는 셀루메드의 거래량이 가장 높았으며, DSC인베스트먼트의 거래 비중이 제일 컸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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