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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모듈·PCB 부품, 2018년 최고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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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듀얼카메라, 프리미엄 폰 핵심재되며 수요 확대 진입"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휴대폰 부품 가운데 카메라모듈과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들의 성장성이 한동안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3일 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2017년 2분기, 3분기에 휴대폰 부품 중 카메라모듈, PCB 업체의 실적 호조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이 외형적 변화(베젤리스(스마트폰 화면에 검은 테두리 없는 디자인) 추구 및 홈버튼 제거)를 시도했으며 앞서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이 반영돼 판매 호조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아울러 "갤럭시노트8 출시가 오는 9월로 예정됐고, 듀얼 카메라 채택으로 카메라모듈 관련한 부품 업체들은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2017년 하반기에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한 "애플의 아이폰8도 외형적인 변화(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디스플레이 교체 및 베젤리스 추구) 및 듀얼카메라 채택이 2개로 증가해 부품업체의 매출 증가세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 2위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모델 출시, 듀얼 카메라를 채택한 모델 수가 증가하면서 연성PCB 업체의 R(경성)/F(연성) PCB 매출도 증가할 것이란 의견이다. 이에 따라 휴대폰 부품업체 중 카메라모듈, PCB 업체의 고성장세는 201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7~2018년에 카메라모듈업체가 가격(P)과 수량(Q)의 동시 증가로 수익성이 차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는 2017년 9월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를 채택한 이후에 2018년 갤럭시S9 및 준프리미엄급 모델까지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듀얼 카메라는 이제 프리미엄 모델의 차별화 요인이라기보다 핵심 기능으로 인식되고 있어 본격적인 수요 증가 시기에 진입했다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애플도 듀얼 카메라의 적용 모델이 2016년 1개, 2017년 2개, 2018년 3개로 증가하는 동시에 3D 센싱 카메라의 적용 모델 수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도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확보를 추구해 하드웨어 상향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부터 듀얼 카메라의 본격적인 채택이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용 듀얼 카메라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그리고 중소형주인 옵트론텍과 자화전자, 대덕GDS에 대한 최선호주 및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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