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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입국자 저점 통과중…면세점·카지노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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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중국 정부 한국 여행 판금 완화 가능성 커져"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이슈로 인해 급감했던 중국인 입국자 수가 바닥을 치고 오는 7~8월이면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신한금융투자의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출국자는 전년 동월 대비 8.7% 줄어든 149만3천816명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사드 이슈로 한국인의 중국 출국 수요 감소 영향이 컸으며, 5월 첫째주 황금연휴로 인해 4월 여행 수요가 이연됐을 가능성도 높았을 것이란 분석이다.

입국자는 106만9천83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2% 감소하며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는데, 이는 일본인 입국자가 '한국 여행 주의(한반도 정세 주의)' 조치 때문에 5.4% 줄어든 16만5천748명에 머무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급감했던 중국인 입국자 수가 7~8월부터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3월부터 시행된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 금지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인 출국자 성수기가 시작되는 7~8월에는 항공노선 증편(회복)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인 입국자의 절대적인 숫자는 월별(전월 대비)로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중국인 입국자 분기별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은 2분기 -60%, 3분기 -20%, 4분기 -7%로 점차 호전될 것이란 예상이다. 2017년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대비 25.6% 감소한 600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출국자가 4월에 역성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패키지가 각각 15.8%, 3.5% 성장했다고 전했다. 5월 황금연휴 덕분에 2분기에도 패키지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아울러 중국인 입국자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중국인 입국자 성장 수혜주인 면세점주와 카지노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지금부터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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