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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심장' 만드는 아진엑스텍, 본격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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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반도체, OLED, 로봇자동화 성장에 모션제어칩 유망"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대신증권이 모션제어칩 제조업체 아진엑스텍에 대해 전방 산업인 반도체·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봇·공장자동화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유망세를 보인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4차산업의 핵심인 '로봇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모션제어칩은 자동화 장비에 부착돼 서브모터의 회전수와 속도를 제어하는 모션제어기의 핵심 기술이다. 모션제어칩은 범용 모션제어칩(GMC)과 로봇 모션제어칩(RMC) 두 가지로 구분된다.

박양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는 외산 모션제어칩이 주로 사용됐으나 아진엑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션제어칩을 직접 설계해 주문형 반도체(ASIC), 시스템온칩(SoC) 형태로 생산하는 업체"라며 "주요 고객사는 OLED 장비업체인 세메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PS, 로보스타 등 500여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OLED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산업용 로봇, 공장자동화의 성장으로 2017년 큰 폭의 외형성장과 더불어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산업용 로봇의 설치가 증가한다"며 아진엑스텍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증가세가 나타나는 로봇 시장의 급격한 성장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진엑스텍은 올 1분기 매출액이 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33% 상승한 13억원을 달성하며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19.4%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2017년은 OLED 시장 확대에 따른 GMC 매출 확대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RMC 부문은 중국 로봇 시장 성장에 따른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아진엑스텍이 초기 성장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고성장할 것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1천억까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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